드디어 시작된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!
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국비지원교육으로 학원에서 6개월간 자바, 파이썬 등 다양한 언어를 배웠다. 별로였다고 이야기 해도 내가 열심히 안 한 탓이라고 밖에 못느끼지만... 계속해서 친구가 다녔던 학원이랑 비교가 되는 바람에 위축되고 자존감만 떨어지는 날이 계속 됐다.
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 부족한 점은 계속 보이고 학원에서는 프로젝트 하나 끝 마친 것 없이 나와 너무 불안하기만 한 4개월이었다. 그 4개월 동안 나는 현직에 계시는 분께 자문을 구해 프론트엔드 부분을 공부하고 정처기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.
* 프론트엔드 부분을 먼저 공부하고 백엔드 부분을 공부하라고 하셔서 프론트엔드 부분인 html, css, javascript를 혼자 공부했다.
이후 많은 부트캠프 중 선택한 코드스테이츠였다.
(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쓰도록 해야겠다.)
사전학습을 하며 4개월동안 쓰지 않았던 자바를 쓰려니 다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.
사실 사전학습과 사전강의에서는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게 잘 한 일일까 계속해서 끊임없이 고민했다.
하지만 오늘 정식 수업을 들으며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것이 잘못된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. 그리고 동시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. 할 수 있겠다. 생각이 들었다.
우선 깃허브 / 노션 / 블로깅 등 코딩을 처음 배우게 되면 첫 시작과 동시에 함께 하는 것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해서 그리고 꾸준하지 못해서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.
하지만 코드스테이츠에서는 이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체크하고 처음부터 알려준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.
첫 시작에 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겉잡을 수 없이 양이 많아져서 하려고 해도 하기 싫어지기 마련인데 이를 처음부터 이렇게 가르쳐 주니 너무 감사할 수 밖에..!
문제가 조금 있다면.. 네이버 블로그와 노션에는 익숙한 나지만 티스토리에는 아직 적응하지 못해 블로그 글쓰기 찾는데만 30분이 걸렸다는 것. 허허 적응되겄지 뭐( •̀ ω •́ )✧
국내 최초 온라인 부트캠프인 만큼 쌓인 데이터 덕분인지 이외에도 엄청 체계적이고 빠짐없는 구성덕분에 매우 믿음직스럽고 좋았다. 디스코드를 통한 공지, 구글 캘린더를 통한 학습 계획, 프로그램 등 진짜 구체적이었다.
정말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.🤪
항상 마음으로만 먹고 하.. 다음 수업부터 했던 것을 이제는 매일 실천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.
이제 진짜 먹자싸반이다 키듁..ㅎㅎ
그리고 오늘도 강의를 들으며 질문이 주어졌다.
코딩을 배우려고 한 순간부터 끊임없이 나한테 물어왔지만 아직도 가장 어려운 질문 세 가지가 있다. (●__●)
-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?
-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?
- 어떤 프로그램(앱)을 개발하고 싶은가?
23년 4월 11일 솔쓰의 답변
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?
- 우리가 접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들이 개발자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내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.
(이 질문이 어려운 이유는 그 이유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..이다...대학시절부터 전 직장, 퇴사 후 세 가지로 나뉘는데 다 비슷한 맥락으로 다르다.)
- 대학시절 : 전공으로 아두이노, vvvv 등을 배우며 콘텐츠를 제작하였다. 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. 대학 4년 중 3년 동안 창업동아리를 해왔는데 마지막단계에서 꼭 필요한 것이 '코딩'이었다. 우리가 접하는 많은 콘텐츠들이 개발자들을 거쳐서 탄생하게 된다.
- 전 직장 : 고객을 관리하는 erp 시스템 프로그램이 바뀐 적이 있었는데 데이터처리를 쉽게 하기 위해 변경하고싶은 부분이 있었다. 데이터처리 또한 개발자들의 힘이 필요하다.
- 퇴사 후 : mbti 가 한참 핫했는데 링크 하나만으로 쉽게 퍼져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콘텐츠 또한 코딩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이 흥미로웠다.
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?
-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. (요즘개발자 이런 느낌으루다가..)
어떤 프로그램(앱)을 개발하고 싶은가?
- 단순하게 많은 사용자들이 즐기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. 그리고
앞으로 매달 또는 생각이 나면 적어보도록 해야겠다. 적으면서 느낀 점인데 앞서 국비지원교육을 들을 때 부터 사실 정말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고 내가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가 정말 이게 맞나?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. 근데 오늘 수업을 통해 이 또한 회복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.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기 때문인가보다.
행복해졌다ㅋㅋㅋ 나는 진짜 단순하다! (❁´◡`❁)
주절주절 tmi가 많고 내가 느낀 점들 그리고 상태 적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좋은 과제가 주어진 것 같아 너무 재미있다.
이제 내일부터는 수업내용 정리가 될 듯 하다.
그럼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마치고 내일 또 #미라클모닝 과 함께 해야지~!
빠아이 :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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